2025년 개봉한 <범죄도시 4 (The Roundup: Punishment)>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한국형 액션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작입니다. 마동석이 다시 한번 ‘마석도’ 형사로 돌아와 통쾌한 정의를 실현하며, 시리즈 팬들에게 압도적인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한국 액션의 현재 트렌드 속에서 <범죄도시 4>가 어떤 차별성을 가졌는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었는지, 그리고 비평가와 관객이 공통으로 주목한 최신 리뷰 포인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한국액션트렌드: 현실감과 감정선을 결합하다
<범죄도시 4>는 2020년대 후반 한국 액션 영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작들이 물리적 쾌감 중심의 리얼 액션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감정 서사형 액션으로 진화했습니다.
리얼리즘과 드라마의 융합을 통해 마석도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며, 폭력의 의미와 정의의 가치를 함께 탐구합니다.
또한 영화는 국제 온라인 범죄조직과 디지털 금융범죄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현실 사회의 범죄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액션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장르로 발전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시장: 한국 액션이 세계를 사로잡다
<범죄도시 4>는 국내 개봉 첫 주 4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북미, 동남아,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마석도의 현실적인 정의감과 인간적 영웅상은 세계 관객에게 신선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언어·촬영기법·사운드 등 글로벌 감각으로 제작된 덕분에 헐리우드급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적 거칠고 생생한 정서를 지켜냈습니다.
OTT 공개 이후 로튼토마토 92%, IMDb 7.4점을 기록하며 한국 액션의 세계화를 입증했습니다.
최신리뷰: 관객과 평단의 시선이 만나다
관객들은 “액션은 여전하지만 드라마가 깊어졌다”, “악역이 입체적이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악역 백창기(김무열 분)는 범죄자이지만 매력적인 인물로, 감정의 복합성을 유도합니다.
평론가들은 “시리즈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러티브 확장을 보여줬다”, “한국 액션이 세계와 경쟁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운드와 음악 연출 또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아시아 관객은 “K-Action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라 평했습니다.
<범죄도시 4>는 단순한 시리즈의 연장이 아닌, 한국형 액션의 세계화 선언문입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감정선, 글로벌 감각을 모두 아우르며 한국 영화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시리즈는 이제 ‘K-Action’이라는 독자적 장르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마석도의 정의로운 주먹이 있습니다.